기존에 유광만 써보다가 무광이 이끌려 사보았습니다.

사실 쓰던 마우스가 고장나서 산거지만요

흔히 유광은 미끄럽고 손에 땀 많이 나는 사람들은 비추천이라는 인식으로 알고 있잖아요. 

실제로 써보니까 긴장되는 상황이면 자동적으로 손에 땀 나잖아요 그때 유광이랑 마주하면 최악이죠. 너무 미끄러우니까요.

그래서 유양에서 파는 논슬립패치를 샀습니다. (작년)

정말 만족했습니다. 

당시 마우스 그립을 손가락 세우며 힘을 주며 꽉 쥐는 습관이라 마우스클릭부분 말고 안 쪽 (엄지손가락) 끝 부분이 

튀어나오더라고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스 클릭하는 부분이 땀 때문에 미끄러질 우려가 없으니 저 부분마저 커버가 될 정도였습니다.

그리고 오늘 무광 익스를 받았는데 무광을 처음 써보는거고

제가 생각한 느낌이 전혀 아니었습니다. 

촉감이 어떻냐면 종이를 많이 넘기면 지문이 닳잖아요?

딱 그 느낌이에요. 저는 무광은 미끄럽다고 생각을 안했는데

땀 안 차는 가정으로 하면 무광이 다른 의미로 더 미끄럽더라고요. 그래서 당황했어요.. 

사실 마우스 주문 전에 논슬립패치를 살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때 같이 샀어야 됐나봐요.. 아무래도 미끄러우니까 손에 피로감도 더 생기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는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 

글을 마무리 하자면 유광의 장점은 아무것도 안 한 기본 상태에서는 땀만 안 난다면 (더운 여름날 혹은 세이브 상황시 긴장해서 생기는 경우 등) 유광이 훨씬 쫀쫀하고 좋은 느낌이구요. 손에 땀차면 그게 모여서 나중에 때가 생기는데 이걸 닦아주면 금방 새 것처럼 쓸 수 있어요. 여기서 단점은.. 한 며칠을 쓰면 금방 때가 낍니다. 너무 귀찮아요. 처음엔 금방 새 것처럼 된다는거에 혹했는데 물티슈 같은걸로 닦고나도 나중에 금방 끼고.. 은근 귀차니즘 스트레스였어요. 

 무광은 아직 제가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바로 단점으론 종이 많이 넘기면 지문 닳는 그 느낌이라 미끄러워요. 그래서 유광보다 더욱 논슬립패치 필수라고 생각됩니다. 

유광이든 무광이든 둘 다 논슬립패치 사는걸 강력추천드리고 굳이 둘 중에 무게감을 따질때 무광이 더욱 필수라고 생각됩니다. 

바로 논슬립패치 결제하러갑니다^_ㅠ